예전에는 애드블록을 막자주의였는데
시간이 흐르고, 시대상황을 보면 애드블록을 무조건 막고 반대하는 것 보다는
그만큼 대응하기 위해 컨텐츠연구를 하고, 나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오히려, 애드블록을 막는 것 보다는
애드블록을 막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풀 수 있게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해봐야할 것 같아요.
시대가 급변해도, 광고시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것이 제 생각이라...
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.
실제로 저도 그런 이유로 안 가는 곳이 많이 있으니까요.
다만, 그곳 아니면 안 되는 곳이 있어요.ㅎ
얻고자 하는 컨텐츠에 비해 광고 배너량이 과다하면 안 가게 되는데,
배너 1~3개 정도 건전 배너 정도면 그냥 해제하고 보게 되더라구요.
다만,
요즘 브라우저들 발전 추세 (= 애드블럭 기능 내장 브라우저 증가)로 볼 때,
애드블럭차단 안 하고 사이트 운영 가능한 곳이 몇이나 될 지 의문입니다.
개인 취미로 운영하는 곳이거나 후원사(= 스폰서)가 빵빵한 곳이면 모르겠지만,
아마 이대로 계속 되면 제 생각엔 훨씬 많은 사이트가 문을 닫지 않을까 싶네요.
예를 들어,
구글이나 네이버 경우도 모두 광고수익 기반 사이트인데,
대부분 사람들이 애드블럭 프로그램 (= 또는 애드블럭 내장 브라우저) 사용한다면
그만큼 광고 효과도 거의 없어질테고,
그 결과 아마 이런 대형사이트들이 광고수주 못해 도산할테고,
이들 업체로 인해서 돌아가는 부수 사이트들이 또한 도산할테고...
연쇄적 파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.
이미 제 사이트도 애드센스 수익으로는 사이트 유지비도 안 나오는 실정입니다.
그나마 사이트가 운영되는 건,
아주 어쩌다 한 명씩 신청해주시는 Hz 회원님들 덕에 겨우겨우 굴러가네요. ^^;