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식적으로 손흥민이 대표팀 주장으로 되어있으나,
경기 중 중요한 순간의 결정자는 이강인(?)이네요.
원래 PK 1순위 키커는 손흥민인데, 이번 호주와의 PK때 이강인이 골라인 바깥에서 공을 주워와 드리블로 숨을 헐떡이는 손흥민 엉덩이 툭 친 후 그대로 지나쳐 황희찬 가슴팍에 바로 공 안겨주며 황희찬에게 PK 차라고 하더라구요.
또, 후반 프리킥 때도 손흥민이 이강인과 삼담 후 프리킥 차더라구요. ㅎ
아마도, 이강인이 국대 축구대표팀 실질적 보스가 아닌가 싶네요. ㅋㅋ
상황을 재구성하면, 아마 이런 대화가 오고가지 않았을까 싶네요. ^^
웃자고 각색한 내용을 죽자고 달려드는 분은 없겠죠?
PK 장면
- 이강인: (손흥민 엉덩이 툭 치며) 흥민이형 참 잘했어. (그대로 지나침)
- 이강인: (황희찬 가슴에 공 안기며) 희찬이형이 차 !! 못 넣으면 죽일겨.
프리킥 장면
- 손흥민: (이강인 보면서) 강인아, 이번엔 내가 프리킥 차면 안 돼? ㅡㅡ;;
- 이강인: (손흥민 보면서) 아까 PK 뺏어 미안. 형이 차! 못 넣으면 죽일겨.